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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Log/Langrisser Mobile

[20200822] 서밋 아레나 5주차 정리

<1. 5주차 리뷰>

 히에이 선생님은 최고였다.

히에이를 선픽한 판에서 대체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선후공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1픽을 히에이로 뽑으면 생각보다 장점이 많다.

1. 선공 1턴 마지막이나 상대 주요 캐릭터의 행동이 종료되었을 때 절대 선공권을 가진다.

=> 웬만한 애들은 백스텝 + 염살검에 다 죽는다.

 

2. 상대방이 사용할 밴 카드가 강요된다.

=> 히에이와 시너지가 좋은 에스텔, 안젤리카, 유스케, 요슈아, 젤다가 밴 카드로 강요된다.

젤다는 선밴하는 추세라 제외하면 사실상 사지선다에 가까운 셈.

 

 다만 저 장점이 그대로 단점으로 돌아오는 판도 제법 많았다.

1. 절대 선공권으로 상대방을 처치하지 못했을 경우 딜러 하나를 그대로 잃고 시작한다.

=> 특히 유격사 훈장을 착용한 보젤, 원래 단단한 리스틸 등은 원킬로 처리하지 못했을 때 큰 문제로 다가왔다.

만약 상대가 내 작전을 눈치채고 뒤로 빠진다면?

내 덱은 기본적으로 3턴 이내에 승부를 봐야 해서 턴이 길어질수록 나한테 좋지 않다.

 

2. 내 픽 카드도 강요된다.

=> 에스텔을 픽하지 못하면 기동력과 기술 보정이 안된다.

초절러를 픽하지 못하면 화력이 안 나오거나 덱이 말도 안 되게 뒤틀린다.

안젤리카? 안젤리카를 2픽으로 세울 정도로 내 덱은 좋지 않다.

 

 치명적인 단점들을 그대로 노출해서 보안할 방법을 고민해 본 결과 한 가지 결론으로 이어졌다.

『15인 로스터 변경』

 

 그리고 두 가지 단점을 모두 해소할 카드는 놀랍게도 프레아와 리아나였다.

리아나 장신구를 신속 부츠로 바꿔 기동력과 내구력을 살렸고

프레아 장신구를 유격사 훈장으로 바꿔 내구력을 완성시켰다.

 

 화력 부족?

히에이가 화력이 부족한 경우는 보통 초절을 못 받아서 에스텔 각성기를 쓰는 경우였다.

이제 프레아로 밴 카드를 늘렸으니 초절을 못 받을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프레아라는 카드는 생각보다 초반에 견제가 안 들어오는 카드이기도 하다.

이 정도로 했는데 안 죽을 놈이면 걔는 밴을 하는 게 맞다.

 

 픽 카드 강요? 

히에이와 시너지가 있는 캐릭터가 에스텔, 안젤리카, 유스케, 프레아, 요슈아, 젤다 총 6명이다.

이 정도면 2번째 밴 페이즈까지도 히에이 파트너를 선택할 여유가 생긴다.

에스텔 - 기동력과 기술 보정을 살려준다. 

안젤리카 - 귀엽다.

유스케 - 염살검 위력을 크게 늘려준다.

프레아 - 본진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상대 단일 딜러를 제압할 수 있다.

요슈아 - 시너지는 흑룡파밖에 없지만 초절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다.

젤다 - 완전체 조합

 

 상대 2번째 밴 페이즈까지는 노탱 노힐을 강요하거나 기동력이 좋은 캐릭터를 밴한다.

이후에는 내가 고르는 파트너에 따라 전략을 수립하고 픽을 한다.

 

 다만 이 전략은 5주차가 끝나고 정해진 전략이라 6주차에 본격적으로 시도해봐야겠다.

 

<2. 5주차 전적 요약>

 토 2승 0패 / 일 4승 5패

 

<3. 6주차 목표>

 포인트 1800점

1800도 갈 수 있었는데 기적의 연패로 1719점까지 떨어졌다.

이제 목표도 상향되었으니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