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결과>
1700점이 눈앞이었는데 1승 하자마자 기적의 6연패를 박았다.
토요일은 더 이상 뭘 할 멘탈이 안 되겠더라.
마음을 가다듬고 점수 복구를 목표로 일요일에 재도전했다.
5연승을 하며 목표로 했던 1700점을 들어왔다.
물론 만족하지 않고 더 달리다가 기적의 3연패를 박은 건 덤이다.
<2. 마무리 후 리뷰>
어떻게든 점수는 복구했지만 많은 숙제를 남긴 한 주였다.
선밴에서 꼬이면 아무것도 안 되는 느낌이다.
이번 주도 페라키아 맛을 톡톡히 봤다.
개피로 히에이와 풀피 클라렛을 제거한 건 정말 올해의 명장면이다.
저번 주에 선공과 후공일 때 각각 어떻게 밴픽을 할지 플랜을 세워뒀다.
쫄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막상 그것대로 잘 안되더라.
요슈아 패를 너무 남용해서인지 같은 상대를 다시 만났을 때 무력하게 패배하기도 했다.
밴 이전에 픽 부분은 좀 더 보강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 생각해둔 선픽 플랜은 요슈아 선픽이 아닌 에스텔이나 아이리스 선픽이다.
에스텔 선픽 시 유스케나 요슈아 어느 쪽으로 픽을 진행해도 수월하다.
만약 둘 다 밴을 당해도 히에이, 젤다, 페라키아 등을 이용해 기동력으로 흔들 수도 있다.
아이리스 선픽은 말 그대로 대놓고 드러내는 패.
상대 입장에서는 뭘 밴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에 젤다, 히에이가 밴을 당해도 루트가 다양하다.
<3. 3주차 요약>
6승 9패
<4. 3주차 목표>
포인트 1700점
이제 올라갈 놈들은 다 올라갔을 텐데 나도 더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번주에는 개인적인 일정이 있으니 조금만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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