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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Log/Goods Review

[20200327] LIVE RUNNER 굿즈 프리뷰

 라이브가 터진 와중에 드디어 굿즈 페이지가 공개되었다.

https://www.mizukinana.jp/special/2020_liverunner/

 

水樹奈々 LIVE RUNNER 2020

歌手デビュー20周年を記念して全国を駆け巡る水樹奈々史上最大規模のライブツアー NANA MIZUKI LIVE RUNNER 2020 の最新情報を掲載する特設サイト

www.mizukinana.jp

 

개인적으로 보자마자 든 생각은 두 개.

1. 옷이 심하게 내 취향

2. 굿즈 어쩌지?

다만 굿즈는 바로 통판한다고 뜨긴 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나카 끼워주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도 없었다.

당장 급한 것만 사고 일단은 라이브에서 어떻게든 구한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듯.

 

<팜플렛>

 블로그에서 사전에 언급한 대로 무려 4권 + 케이스 사양이다.

별 일 없으면 이번만큼은 무조건 사야겠다.

 

<달력, 탁상 달력>

 세상이 단발을 구하지 못할 지라도 단발은 세상을 구할 수 있다.

단순히 묶은 거 아니냐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포스터>

 갑자기 전혀 런너하지 않은 느낌으로 나왔다.

뭔가 포스터가 이번만큼 썩 땡기지 않는 것도 처음이다.

 

<포스트 카드>

 B만 보고 간다.

 

<리스트 밴드>

 둘 다 무지개색 컨셉으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B가 역동성이 느껴지는 게 뭔가 런너해서 좋다.

 

<머플러 타올>

 개인적으로 초록색을 정말 싫어한다.

사실 색상보다 더 거슬리는 건 좌우 운동 끈이 아닐까.

뭔가 썩 땡기지 않는다.

 

<티셔츠 A, B>

 A는 빨간 여자가 뛰고 있고 B는 무려 나나 디자인이다.

여태 라이브 티셔츠 중 가장 강한 원투 펀치가 아닐까 싶다.

둘 다 너무 잘 나왔고 유일한 단점은 3500엔이라는 것.

 

<트랙 세트>

 어.. 그러니까.. 비싸다.

사고 싶긴 한데 저 가격 주고는 글쎄다.

이런 굿즈가 매번 저 가격에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가격 보면 구매 욕구가 짭짤하게 식는다.

 

<모자>

 깔끔하게 잘 나왔는데 후면에 고정하는 방식이 바뀐 거 같다.

파크 모자가 정말 잘 나와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는데 굳이 또 살 거 같지는 않다.

 

<펜라이트>

 펜라이트는 관상용 굿즈다.

 

<하치마키>

 라이브 필수품 하치마키.

하치마키를 장전하고 봉산 탈춤 돌려본 사람만이 그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슈슈>

 마치 심포기어 라이브에 튀어나올 법한 알록달록 레인보우 슈슈가 나왔다.

어차피 슈슈는 사봤자 쵸모밖에 안 쓰는데 뭐..

 

<키 링>

 이번 키 링이 최근 키 링들 중에서 가장 잘 나온 거 같다.

가방에 걸면 굉장히 멋있을 거 같다.

 

<쵸모 쫄따구 챰>

 발이 거의 없는 수준인 녀석이 치어리더 옷을 입고 나왔다.

기가 찬다.

 

<쵸모 쫄따구 보틀>

 아일랜드에서 구매한 보틀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아마 서브용으로 또 사지 않을까 싶다.

 

<카드 지갑>

 원래부터 현금을 안 들고 다니는 만큼 카드 지갑을 애용한다.

마침 그 카드 지갑이 오늘 고장났다.

결론은 이미 나왔다.

 

<더플 백>

 이미 가방류는 차고 넘치는데 굳이 이걸 살 것 같지는 않다.

디자인도 뭔가 심심하고 딱히 재평가가 이뤄지지도 않을 듯.

 

<웨스트 파우치>

 마찬가지로 힙색이라던가 이런 것도 차고 넘치는데 굳이 이걸 안 살 것 같지는 않다.

??????

너무 맘에 들면 그것이 충동이라고 느껴질지라도 어쩔 수 없이 사야 한다.

 

<무선 충전기>

 딱 봐도 창렬 냄새가 강하게 난다.

나도 이걸 사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구매하고 후회하는 내 모습이 너무 또렷하게 그려진다.

 

<양말>

 엄마가 맨날 양말 구멍 낸다고 혼낸다.

나도 내 양말은 스스로 사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다.

 

<기간 한정 유니폼 1>

 죄수복같다.

나도 이걸 사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구매하고 다 같이 맞춰 입은 후 만족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또렷하게 그려진다.

 

 전반적으로 20주년 + 올림픽이 맞물려서 무지개색을 강조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특히 의류 굿즈들은 역대급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하나같이 잘 나왔다.

근데 이걸 입고 라이브를 뛰는 날이 올해 안에 있을까 하는 게 가장 큰 의문이다.